ETF 하나 바꿨더니 IRP 수익률 31%?!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연금계좌 ETF이다 :)
연금계좌로 ETF를 투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장기투자 + 세금혜택”이라는 조합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금계좌를 개설하려다 보면, 은행이냐 증권사냐부터 고민하게 된다.
왜 증권사 연금계좌를 선택했을까?
저는 증권사 연금저축계좌를 선택했습다. 이유는 세 가지이다.
1. ETF 선택 폭이 훨씬 넓다. 은행에서는 제한된 ETF만 살 수 있지만, 증권사는 거의 대부분의 ETF에 접근할 수 있다.
2. 수수료가 거의 없다. 은행은 연간 운영비가 붙는 경우가 많지만, 증권사는 사실상 0에 가깝다.
3. 신규 계좌 개설 이벤트를 통해 현금이나 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TF 고르는 기준은?
ETF를 고를 땐 몇 가지 기준을 꼭 확인한다.
- 운용자산(AUM)이 충분히 큰가?
- 총보수(수수료)는 적당한가?
- 기초지수와의 괴리율이 작은가?
단순히 '요즘 잘 나간다'는 이유로 선택하지 않고, 얼마나 정직하게 지수를 따라가는지가 핵심 기준이다.
📘 마연굴 성장형 포트폴리오 구성은?
ETF 구성은 『마법의 연금 굴리기』 개정판의 “한국형 올웨더(K-올웨더)” 전략을 따르고 있다.
저작권 이슈로 종목을 직접 공유하긴 어렵지만, 183쪽의 표39에 위험감내도별 포트폴리오가 소개돼 있다.
성장형/중립형/안정형 중 본인 성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나는 성장형을 따라하고 있다.
해당 구성은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많은 분들이 직접 사진으로 공유하고 있으니 참고하여도 좋다.
또한, 186쪽의 표40에는 백테스트 결과도 나와 있다. 1999년 12월부터 2023년 3월까지의 연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 K-올웨더 성장형: 8.9%
- 중립형: 8.0%
- 안정형: 6.8%
ETF 종목까지도 책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해보시길 추천한다.
👉 관련 글: 개인연금저축 vs IRP, 뭐부터 넣어야 할까?
📈 지금까지의 수익률은?
요즘은 트럼프의 관세 이슈로 인해 전체 시장이 약세이다.
3월 결산은 아직 안 해서 정확한 수치는 추후 공유할 예정인데, 나의 IRP 퇴직연금계좌의 2025년 2월까지 누적 수익률은 무려 31%입니다.
수익률 분석과 종목별 기여도는 별도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 마무리하며: ETF 선택, 기준이 있으면 흔들리지 않는다
ETF는 장기적으로 수익률의 핵심이 될 수 있다.
다만 기준 없이 고르면 수익률이 아니라 변동성만 키울 수도 있다.
지금 당신의 연금계좌에는 어떤 ETF가 들어있나요?
그 선택, 10년 후에도 자신할 수 있나요?